(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6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15일·태양절) 개최된 열병식 소식 등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평소보다 4개 면이 늘어난 10면 특집판을 발행하면서 열병식과 평양시 군중시위를 비롯해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축하연설, 청년 학생들의 야회(무도회), 경축연회,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 참가자의 태양절 경축공연 등으로 '도배'했다.
특히 신문은 1면부터 7면까지 전날 김일성광장에서 개최된 열병식과 평양시 군중시위 소식을 사진 70여 장과 함께 전했는데 2면에만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소식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해 4월 16일 자 노동신문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6면 발행했으며, 이 가운데 만수대언덕 김일성 부자 동상 참배 소식 등에 2개 면을 할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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