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kt wiz의 우완 투수 주권(22)의 시즌 초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주권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6피안타 5실점하고 2회부터 교체됐다.
주권은 1회말부터 난타를 당했다. 톱타자 이형종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주권은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이후 5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 했다.
1회초 정현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얻은 2-0 리드는 순식간에 뒤집혔다.
주권은 계속된 1사 1루의 위기에서 유강남을 3루수 방면 병살타로 잡아내고 더 이상의 실점은 막았지만 거기까지였다. 주권은 2회말부터 이상화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조기 강판당했다.
주권은 앞선 두 차례의 선발 등판에서도 좋지 않았다.
첫 등판이었던 4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 4이닝 2실점 이후 11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선 4⅓이닝 9실점 했다.
이날, 지난 시즌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2.61의 강세를 보였던 LG를 상대로 부진 탈출을 노렸으나 난조는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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