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정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문대용(24·문경시청), 문혜경(20·NH농협은행) 남매가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문대용은 16일 전북 순창 다목적 실내정구장에서 열린 2017년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복식 경기에서 팀 동료 김기효와 함께 출전, 결승에서 김재복-김주곤(이상 문경시청) 조를 세트 점수 5-1로 꺾었다.
문혜경은 팀 동료 백설과 함께 출전한 여자부 복식 결승에서 홍경화(대구은행)-조혜진(옥천군청) 조를 세트 점수 5-0으로 이겼다.
정구 종목에서 남매가 나란히 국가대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녀 복식 1·2위는 모두 올해 국가대표로 확정됐다.
정구협회는 18~20일 단식 선발전까지 거쳐 단복식 총 20명의 국가대표를 확정, 6월부터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bschar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