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제19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7일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비롯한 15명의 대선 후보는 이날부터 선거 전날인 5월 8일까지 22일간에 걸쳐 열띤 선거전에 돌입한다.
온라인에서는 이번 대선에서 후보간의 공정 경쟁과 깨끗한 선거, 대선 후 국가의 발전 등을 기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네이버 아이디 'csun****'는 "만들어진 이미지가 아닌 과거부터 국민을 향한 진정성 있는 분을 지지하려 합니다. 그간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맞이하고 싶습니다"라고 기대했다.
같은 포털 네티즌 'cuon****'는 "정권 교체하고 적폐 청산하면 대한민국이 새로 태어납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나라에서 살고 싶습니다"라고 바랐다.
다음 이용자 '진실'은 "올바른 대한민국 만들어 봅시다"라고, 아이디 '이틀에한번쯤은'은 "반드시 적폐를 청산하고 국가 대개조를 합시다"라고 이번 대선에 기대를 걸었다.
누리꾼 '수달'은 "차기 정권에서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기대합니다"라고 적었다.
유권자를 향한 바람의 글도 많이 나왔다.
네이버 아이디 'topc****'는 "나라다운 나라 만들 사람 뽑읍시다"라고 제안했다.
다음 이용자 '김길식'은 "이제는 여야를 떠나 국민 모두를 보듬어주고 화합과 통합의 대통령에게 꼭 투표합시다"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컸다.
다음 아이디 '안빈낙도'는 "두 눈 부릅뜨고 부정선거 감시하고, 공정하고 정당한 대통령 만듭시다"라고, '뮤러'는 "제발 네거티브 안 하는 공정한 대선이 되길"이라고 바랐다.
누리꾼 '설송'은 "무조건 대통령 당선보다 흐르는 역사에 좋은 대통령으로 기록돼야 합니다. 후보 모두 선의의 경쟁과 영광 있으시길"이라고 공명선거를 당부했다.
인터넷에서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옹호하는 댓글,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글도 적지 않아 본격적인 대선정국의 진입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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