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발레 영재 양준영(18·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실기과 1년)군과 박한나(14·선화예중 3년) 양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센터에서 폐막한 '2017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outh America Grand Prix·YAGP)에서 각각 시니어 남자 부문 2위와 주니어 여자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17일 밝혔다.
YAGP는 2000년 창설돼 해마다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 주요 발레 콩쿠르 중 하나다. 전 세계 9∼19세 무용 유망주를 대상으로 열리는 대회로 주니어(12∼14세)와 시니어(15∼19세) 부문으로 나눠 클래식 발레와 군무, 파드되, 현대 무용 등에서 실력을 겨룬다.
한국인으로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수석무용수 서희(2003)가,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2012)이 시니어 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한 바 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