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다음 달 7일까지 'H옴부즈맨' 2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H옴부즈맨은 현대차의 고객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이다. 옴부즈맨들은 제품,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고객 의견을 듣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
지난해 1기가 발굴한 여러 아이디어가 실제로 현대차의 여러 활동에 반영됐다. '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탑승자 구조를 위한 세이프티 카 도어'(최우수상), '생애 첫차 구매고객 마케팅'(우수상) 등이다.
이번 2기는 '고객과 함께 바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세 분야에서 활동을 펼친다.
'상품 혁신 옴부즈맨'은 상품 관련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되고, '고객가치 혁신 옴부즈맨'은 소형 SUV '코나'의 품질 검증 등 활동을 펼친다. '사회 혁신 옴부즈맨'은 현대차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낼 예정이다.
주제별로 데니스 홍 UCLA 교수,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 등 전문가 멘토가 참여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다음 달 7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http://www.hyundai.com)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는 100명을 선발해 다음 달 8~9일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선발된 옴부즈맨에게는 활동비, 멤버십 키트와 함께 차량 할인(5%), 직영서비스센터 수리 공임 할인(15%) 등의 혜택을 준다. 우수 활동팀에는 현대차 해외 공장 견학 기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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