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1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에게 10대 농업과제를 건의했다.
주요 내용은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감귤 북한 보내기,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농지 투기 행위 제한, 여성농민 전담부서 설치 등이다.
제주형 밭작물 지원체계 안정화, 여성농민 위한 예산 20% 확보, 토종농업 육성정책 실시, 농산물 가공 판매 보장, 농업 관련 질병 무상 의료도 포함됐다.
이들은 "농민들은 생산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선 후보의 농업 관련 공약은 부실하다"며 "국민 먹거리 보장을 위해 농산물 가격 안정화를 중요 과제로 두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산 토대를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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