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두산과 대구시청이 제14회 핸드볼 동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남녀부 경기에서 나란히 2연승을 달렸다.
대회 10연패에 도전하는 두산은 17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 허페이올림픽센터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남자부 경기에서 장수(중국)에 30-20으로 낙승했다.
두산은 전반을 18-5로 앞선 뒤 후반에는 후보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며 여유 있게 플레이한 끝에 승리했다.
두산은 김세호가 7득점, 강정구와 윤시열이 각각 5득점 하는 등 팀원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여자부에서는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대구시청이 안휘(중국)에 36-24로 대승을 거뒀다.
대구시청 정유라는 12득점 5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동북아 실업리그 최강전인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두산과 오사키전기, 장수, 산둥(이상 중국)이, 여자부 대구시청과 호코쿠은행, 장수, 안휘(이상 중국)가 참가해 풀리그를 치른다.
두산과 대구시청은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경기까지 승리, 3전 전승 동반 우승을 꿈꾸고 있다.
◇17일 전적
▲남자부
두산(2승) 30(18-5 12-15)20 장수(2패)
오사키전기(1승1패) 30(15-10 15-9)19 산둥(1승1패)
▲여자부
대구시청(2승) 36(20-11 16-13)24 안휘(1승1패)
호코쿠은행(1승1패) 32(18-9 14-11)20 장수(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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