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8일 낮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에 참석한다.
친수식은 이순신 장군 탄신 472주년인 28일을 열흘 앞두고 현충사 경내에서 직접 길어온 우물물을 섞어 동상을 씻는 행사다.
아산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서울시, 청년 시절을 보낸 충남 아산시,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전남 여수시 등 3개 지자체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박 시장은 친수식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전장에서도 백성의 삶과 안전을 챙긴 이순신 장군의 애민정신을 강조하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박 시장 외에도 복기왕 아산시장, 주철연 여수시장, 이종천 덕수이씨 충무공파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시청 3층 회의실에서는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가 '세계 속의 이순신'을 주제로 제19회 이순신 국제학술세미나를 한다.
이안 바우어스 노르웨이 국방대 교수, 이노우에 야스시 일본 방위대 교수, 마오징 중국 강소성 임니출판사 편집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