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행정자치부는 19일 책임운영기관 운영심의회를 열어 정부통합전산센터가 2019년까지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전략과제와 비전 등을 확정했다.
책임운영기관이란 조직·인사·예산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성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행정기관으로,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지난해 3월 지정됐다.
센터는 새로운 비전으로 'SDDC(분산 컴퓨팅 시스템 구현 기술) 기반의 지능형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완성'으로 내걸고 이에 따른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센터는 올해 163개 업무를 클라우드로 전환, 2012년부터 올해까지 목표로 잡았던 740개 업무 클라우드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51개 중앙부처의 전자정부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장비 중심 모니터링 체계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운영체계로 전환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이버 공격을 탐지·대응하는 차세대 보안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국산·공개 소프트웨어와 저비용·고성능 장비 도입을 확대하고, 범정부 빅데이터 공통플랫폼을 고도화한다.
센터는 기술연구소와 아키텍트팀 등 전담 연구조직도 신설할 계획이다.
김명희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고품질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국가기관에 제공하기 위해 지능형 컴퓨팅 센터와 업무 서비스 중심 운영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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