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연합뉴스) 경북 영주시 서천 둑에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한 독서공간이 생겼다.
영주 가흥1동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KT에서 기증받은 폐 공중전화 부스로 서천 둑에 '벚꽃길 작은 책방' 2개를 만들었다.
주민들이 지역 명소에서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책방 안에는 주민들이 기증한 아동·인문·교양 도서 300권을 비치했다.
가흥1동 관계자는 "무료 책방에는 누구나 책을 가져다 둘 수 있어 독서인구 확대와 도서 재활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글 = 이강일, 사진 = 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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