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수도권을 무대로 지역 우수농산물 마케팅에 총력전을 펼친다.
시는 최근 문을 연 서울 가락몰 '팔도 명품 농특산물 홍보·판매관'에 입점해 정상 영업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가락몰은 서울시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1천25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은 농특산물 전문 쇼핑몰이다.
이곳은 국내 최대 농산물 유통을 자랑하는 가락시장 내에 있다.
하루 13만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제2 롯데월드가 인근에 있다.
쇼핑몰에는 전국 21개 우수농산물 생산 지자체와 3개 농업단체가 입점해 있다.
시는 가락몰에 김해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가야뜰' 쌀, 장군차, 진영단감 등 농산물 30개 품목을 전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또 김해 천하 1품, 포크밸리 등 축산물 8개 품목과 다기세트, 생활도자기 등 19개 품목도 전시했다.
파형동기 은 타이슬링, 한지공예 등 8개 지역 명품도 선보여 수도권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시는 또 오는 28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7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에도 참가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청년 농부 육성과 귀농·귀촌 홍보에 열을 올린다.
박람회에서는 시가 자랑하는 산딸기 와인, 단감 식초, 무농약 생강가공품 등도 전시하고 홍보한다.
박수찬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소비력을 가진 수도권을 중심으로 우리 지역 우수 농특산품 홍보와 판로를 개척하고 해외 수출길도 여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