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지방 첫 유세… 개헌·행정구역 개편 등 주요 공약 강조
(천안=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선 후보는 18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변국들과 '평화조약' 등 신(新) 6자 회담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충남 천안을 첫 지방 유세지로 선택한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대선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이 평화와 통일 얘기를 하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평화조약 체결로 남북한 자유왕래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촛불민심이 제기한 '이게 나라냐'에 대한 확실한 대답을 줄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며 "이념, 정파, 지역, 이름을 밝히지 않고 복면과 음성변조를 통한 후보토론회를 열어 유권자가 표를 던질 후보를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 ▲ 국회 의석수에 비례한 연립내각 구성 ▲ 50개 광역시로 행정구역 개편 ▲ 내년 4대 선거 동시 실시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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