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문화교류의 상징 조선통신사 축제 내달 5일 개막

한일 문화교류의 상징 조선통신사 축제 내달 5일 개막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을 대표하는 퍼레이드형 축제인 조선통신사 축제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용두산공원과 광복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조선 통신사 축제는 1607년부터 1811년까지 200년에 걸쳐 한일 양국의 평화적 외교와 문화교류의 상징이었던 조선 통신사를 재현해 2002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평화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국내외 문화단체 소속 2천여 명이 참가한다.

축제 기간 용두산공원 광장에서는 조선 통신사 한마당, 조선 통신사의 밤, 조선 통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일 공동 등재 기원행사, 조선 통신사 필담창화 등의 행사가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조선 통신사 '평화의 행렬'은 6일 오후 2시 30분부터 용두산공원에서 부산관광호텔 앞까지 1.5㎞ 구간에서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5일 오후 1시에는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조선 통신사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열려 조선 통신사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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