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7-04-18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펜스 美부통령, 한미 FTA '개선' 추진 언급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한한 펜스 부통령은 일정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연설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한미 FTA 재검토(review) 및 개선(reform)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연설에서 2012년 한미 FTA 발효 이후 한미간 교역량과 직접투자규모 등이 늘어난 사실을 상세히 열거하며 "(이와 같은 성과는) 박수받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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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 채무재조정 사실상 성공…4차 집회까지 가결



정부가 마련한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안이 17~18일에 열린 4차례의 사채권자 집회에서 무난히 통과됐다. 18일 오후 열리는 마지막 5차 사채권자 집회도 가결이 확실시되고 있어 모든 채권자의 손실분담을 전제로 한 채무 재조정의 실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단기 법정관리인 'P플랜(프리패키지드플랜)' 위기를 모면하고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신규 자금 2조9천억 원을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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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사 1천98일만에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석달내 마무리 목표"



세월호 선내에서 미수습자 9명을 수색하는 작업이 18일 시작된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목포 신항만 취재지원센터에서 브리핑을 열어 "오늘 선수 좌현 A데크(4층)에 진출입구를 확보해 1개조 8명 안팎의 수습팀을 투입해 수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구역 진입로 확보를 위한 천공(구멍 뚫기)작업은 완료됐으며 현재 조명, 환풍구, CCTV 설치와 낙하물 제거 등 준비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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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에 한 클릭 다가선 中, 여전히 강경한 北설득 묘책 고심



외견상 미국과 북한이 일촉즉발의 상황을 초래할 '언사'를 주고받으면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다시 중국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이달 초 미국에서의 미중 정상회담, 그로부터 나흘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간의 전화통화를 계기로 미중 양국의 '대북 협력'이 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사로서 중국에 더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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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외교라인 대외선전 총력전…'전면전·핵 선제공격' 주장



미국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방한 등을 계기로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자 북한이 고위급 외교라인을 동원한 대외선전전을 펼치며 맞불을 놓았다.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펜스 부통령은 지난 17일 "트럼프 대통령과 미군의 힘을 시험 말라"며 최근 2주 동안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등을 폭격한 사실을 상기시키는 등 북한에 직접적인 경고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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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간 연봉 21% 올랐는데 세금은 75%나 급증"



근로자의 평균 급여가 지난 10년간 21% 오르는 데 그친 반면 세금은 75%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납세자연맹이 국세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1인당 근로자 평균 연봉은 2006년 4천47만원에서 2015년 4천904만원으로 21%(857만원) 증가했다. 반면 1인당 근로소득세 결정세액은 같은 기간 175만원에서 306만원으로 75%(131만원)나 뛰었다. 근로소득세 인상률이 급여인상률보다 3.65배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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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삼구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 행사 안 해…재입찰 촉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8일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며 공정한 재입찰을 촉구했다. 박 회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은행이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에는 컨소시엄을 허용하고, 우선매수권이 있는 금호아시아나에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17일 최종 통지해왔다"며 "이러한 부당하고 불공정한 매각 절차에는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으며 우선매수권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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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화 영향에…' 작년 국내 의료·보건비 40조 돌파



가계의 의료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의 가계 소비지출에서 의료·보건비 지출액은 41조317억원으로 2015년보다 10.7%(3조9천610억원) 늘었다. 증가율이 전체 국내 소비지출(3.6%)의 3배나 된다. 의료·보건비는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품(5.8%), 주류 및 담배(8.8%), 교통(1.2%), 음식·숙박(2.8%), 교육(1.4%), 오락·문화(3.1%) 등을 웃돌면서 12개 분류 항목 중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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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침체로 채용시장 '꽁꽁'…전년 대비 6.6%↓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기업 인력 채용시장도 꽁꽁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인력 채용 규모는 작년 대비 7%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은 전체의 절반을 겨우 넘기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100인 이상 기업 25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조사'에 따르면, 올해 기업들의 신규인력 채용(예상) 규모는 전년보다 6.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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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동창노예'…지적장애 고교동창 10년 학대·억대 갈취



지적장애가 있는 고등학교 동창을 노예처럼 부리며 억대의 돈을 빼앗고 상습적으로 폭행한 30대가 사기, 상습 폭행,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면수심의 피의자는 어리숙한 고교동창에게 대출까지 강요해 돈을 뜯은 것도 모자라 조선소 등 일자리를 알선해주고 있지도 않은 채무를 벌어서 갚으라며 최장 10년간 피해자 급여의 모든 권리를 갖는 내용의 '노예계약'까지 서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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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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