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클러스터·진로집중과정·주문형 강좌 확대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일반고 교육력 제고를 위한 '더 좋은 일반고 함성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도내 모든 일반고 368교(특성화 대안계열 4교 포함)에 총 158억9천800여만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더 좋은 일반고 함성 프로젝트로 2014년 303교 140억원, 2015년 320교 112억원, 작년 363교 123억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해왔다.
프로젝트에 따라 일반고는 ▲공감 친구가 많은 학교문화, 학습 공동체 활성화 ▲성장 스토리가 있는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도전하는 진로 교육 등 추진과제별 교육 학교운영계획을 세워 실행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방과 후 인근 고교 간 공동으로 수업을 개설하는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교가 201교로 작년 136교보다 확대된다.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희망 학생이 적어 개설되지 않는 과목을 인근 2∼3개 고교와 공동으로 개설해 수업을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오후 7∼10시 사이 가까운 고교에서 과학, 사회, 체육, 외국어, 예술 등 원하는 과목 강좌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이밖에 3개 이상 진로집중과정 운영교와 주문형 강좌 운영교도 각 107교, 94교로 작년보다 늘었다.
도교육청은 더 좋은 일반고 함성 프로젝트 활성화와 정착을 위해 학기마다 25개 지역교육지원청별 수업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좋은 수업 '300인 300 사례'를 발굴해 일반고 수업 개선 확산에 활용할 방침이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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