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던 말고기를 전국 어디서나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농협 제주지역본부와 서귀포시축협은 농협 말고기 브랜드인 '웰미트' 74마리 분량을 전국 이마트 50개 매장에서 한시적으로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말고기 가격은 신세계 포인트카드로 각 100g에 안심 4천500원, 등심 3천900원, 채끝 4천200원, 불고기·샤부샤부용 2천940원으로 40% 할인받을 수 있다.
말고기 한 팩을 사면 소비자가 원하는 품목 한 팩을 더 가져갈 수 있는 '1+1' 행사도 마련됐다.
농협 제주본부는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대형 할인매장에 웰미트를 상시로 공급할 계획이다.
송봉섭 서귀포시축협 조합장은 "말고기는 저지방, 저칼로리, 고단백의 건강 식육이고 철분,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여성, 성장기 어린이에게 건강식으로 우수한 특성이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쉽게 말고기를 살 수 있도록 판매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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