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주공 장애인 거주 환경 개선 노력 활발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 지역 장애인들이 일본의 장애시설을 견학, 장애인 복지 개선에 나선다.
18일 광주 광산구 하남종합사회복지관에 따르면 하남주공아파트 거주 장애인 10명은 인권활동가, 자원봉사자와 함께 5월 23일부터 3박 4일간 일본 도쿄의 국립재활원,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한다.
또 장애인 가정과 장애인 용품 판매점, 편의시설을 둘러본다.
이번 견학은 일본의 선진 장애시설을 둘러보고 장애인 복지를 개선할 정책과 방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또 신체·경제적인 이유로 해외여행이 어려웠던 장애인에게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견학을 통해 장애인 복지 개선 방안과 추진 계획을 수립, 광주시에 제안할 계획이다.
하남주공은 입주민 약 80%가 법정빈곤층이며, 독거노인 약 600세대, 장애인 260세대, 수급자 1천300세대 등 광주의 대표적인 저소득층 밀집 지역이다.
하남사회복지관과 장애인단체를 중심으로 이곳을 장애인 친화마을로 조성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주거·편의시설 조사, 거주 장애인 대상 인권캠프, 정책 제안 토론회 등 장애인단체 중심의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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