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백년대계본부가 공식 출범했다. 초대 본부장에는 도법·호성·금곡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은 18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백년대계본부 출범식과 본부장 임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도법 스님은 월주 스님을 은사로 1967년 사미계를 받았으며, 실상사 주지와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을 지냈고 현재 화쟁위원장을 맡고 있다.
1982년 근일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받은 호성 스님은 현재 고운사 주지를 맡고 있다. 또 금곡(정념) 스님은 성욱 스님을 은사로 1982년 사미계를 받았고 낙산사·보광사·흥천사 주지를 지냈으며 현재 총무원장종책특보단장을 맡고 있다.
조계종은 아울러 불교사회연구소장에 일감 스님을 임명했다.
백년대계본부는 불교 인구 감소 등 종단이 처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새롭게 출범하는 조직으로 공동 본부장 체제로 운영된다. 미래세대위원회, 화쟁위원회, 종책개발위원회, 대중공사추진위원회, 불교사회연구소 업무를 총괄하며 종단의 미래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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