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필리핀 북부 산악지역에서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해 최소 24명이 숨졌다고 온라인매체 래플러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북쪽에 있는 누에바에시하 주의 카란글란 마을에서 승객 45명을 태운 버스가 24m 아래 계곡으로 떨어져 이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다른 승객 21명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중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 경찰의 초기 조사 결과 이날 사고는 버스 운전자가 속도를 내며 다른 차량을 추월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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