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8일 "경남도민들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꼭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분수광장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해 "지사직을 꼼수사퇴해 경남도민 참정권을 침해한 것은 놀부 심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는 "도립의료원을 폐쇄해 공공의료권을 짓밟고 아이들 점심을 끊어버린 도지사를 대통령 후보로 뽑은 적폐정당이다"라며 "당명을 바꾼다고 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절대로 용서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경남도민들에게 "얼마 전 4·12 재보선 선거구 10곳 중 5곳에서 민주당 후보를 뽑아주셨다"며 머리 숙여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든든한 후보와 불안한 후보와 싸움, 국민의 대표선수를 선택할지, 기득권의 대리선수를 선택할지 싸움이다"며 "국정경험이 풍부한 후보와 국정경험이 하나도 없는 후보, 60년 역사를 가진 정당과 총선때 분열해 나가 급조된 2년짜리 정당중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를 결정해야한다"고 호소했다.
추 대표는 마지막으로 "문재인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주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며 "서민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 대표선수, 국민대표 문재인 후보를 지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연설을 마친 뒤에는 상남전통시장 등을 돌며 상인, 시민들에게 문 후보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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