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경기 불황 속에서도 남자아이 장난감 시장은 다양한 로봇 애니메이션 등의 인기와 함께 꾸준히 커지고 있다.
1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16일까지 남아용 완구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5% 늘었다.
반면 여아용 완구의 경우 오히려 3.6% 뒷걸음질 쳤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새 변신로봇 애니메이션 등이 TV에서 방영되면서 남아용 장난감 완구 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4월 1~16일 롯데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완구 품목 1~5위는 모두 주로 남자아이들이 선호하는 변신로봇 애니메이션 관련 제품들이 차지했다.
이런 수요를 반영, 롯데마트는 27일까지 '어린이날 완구 대축제'를 진행한다.
'다이노코어2 울트라 디세이버 3종(케라토·매머드·트리)을 9만4천900원에, '베이블레이드 듀얼스핀 스태디움 DX세트'를 5만9천900원에, '터닝메카드 W 트렘 캐리어 스페셜 세트'를 7만9천원에 내놓는다.
여아용 완구로는 '실바니안 발레극장'(6만9천800원), '콩콩이와 함께하는 목욕놀이 세탁기'(4만9천900원) 등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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