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턱, 냉각에너지로 지방세포 파괴하면 개선효과"

입력 2017-04-19 09:13  

"이중턱, 냉각에너지로 지방세포 파괴하면 개선효과"

아름다운나라피부과, 미국 피부과학회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장가연·김현주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팀은 턱밑 지방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이중턱 문제를 개선하는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중턱은 턱 아래 부위에 지방이 많아져 두툼하게 튀어나오거나, 두 개로 겹쳐 보이는 증상을 뜻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해 병원을 찾은 환자 중 무작위로 선정한 13명(남성 2명·여성 11명)을 대상으로 냉각 에너지를 이용해 지방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를 한 결과, 13명 중 12명의 턱밑 지방 두께가 평균 23.2%(3.9㎜) 감소했다.

특히 이 치료법은 지방흡입술, 레이저 시술과 같은 기존 시술이 갖고 있던 부작용(출혈·부종·흉터 등)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장가연 원장은 "이중턱은 셀프 마사지·운동·식이요법 등 일상적인 관리로는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며 "냉각 에너지를 이용하면 지방세포가 영구적으로 사라지므로 이중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피부과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k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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