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돌봄교사 채용 갈등…인사위 강행 논란(종합)

입력 2017-04-19 13:52   수정 2017-04-19 13:53

광주교육청 돌봄교사 채용 갈등…인사위 강행 논란(종합)

시교육청 "청사 폐쇄는 불가피한 조치"…현장 교사 "고용 승계 요구"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초등 돌봄교사의 직영체제 전환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19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교육공무직 공개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안을 의결 공고했다.


주요 내용은 시간제 초등 돌봄교사 134명을 공개 채용하는 것이지만 2년 이상 일한 돌봄교사들은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이날 인사위원회가 돌봄교사가 속한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광주지부의 물리적 반대에 부딪힐 것을 우려해 청사 출입문을 폐쇄하는 등 맞대응했다.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은 교육청의 청사 폐쇄에 정문과 본관 앞, 별관 1∼2층 계단에서 연좌농성을 벌였다.

청사 폐쇄가 이어지면서 오전 한때 교육청 직원과 민원인, 방문객 출입이 제한됐다.

시교육청은 노조의 반발에도 인사위를 강행했으며 9명 중 5명이 의사정족수를 채워 30분가량 회의를 진행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시내 초등학교 151곳이 운영하는 286곳의 돌봄교실 가운데 134곳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학교 직영 돌봄교실 소속 교사 152명은 이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상태다.

위탁 교사들은 사회적기업과 지역아동센터가 시간제로 채용하는 신분이어서 고용 불안 문제가 해결해야 할 난제다.

시교육청은 이번에 공개경쟁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이들은 2년 이상 근무한 만큼 무기직 전환이 가능한 만큼 특별전형을 통한 고용승계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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