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BMW가 '2017 상하이모터쇼'를 하루 앞두고 한국에서 고성능 쿠페 신차 '뉴 M4 C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BMW의 고성능차 부문 BMW M GmbH는 지난 18일 인천 BMW드라이빙센터에서 한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40개 매체를 초청해 'M익스피리언스 2017' 행사를 열고 기존 M4 모델의 상위 버전인 신차 뉴 M4 CS를 선보였다.
이 차량은 향후 BMW 뮌헨공장에서 2천~3천대 한정 생산할 예정이다.
뉴 M4 CS는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3.0ℓ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7단 더블클러치변속기를 장착해 정지상태에서 3.9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차체 경량화를 위해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알루미늄 등 소재를 대거 적용했다.
국내 출시 시기나 가격은 미정이다.
한편 BMW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을 겨냥해 앞으로 관련 모델을 4단계로 세분화하고 새로운 모델명 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본 M모델에 상위버전 '컴피티션', 그보다 한 단계 위인 'CS, 최상위 버전 'BS'까지 동일 차급에 최대 4개의 고성능차 모델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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