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합뉴스) 전북 정읍시가 성인병의 주원인인 비만을 줄이고자 한방 건강교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읍시보건소는 운동 부족과 잘못된 식습관으로 당뇨·고혈압·심장질환 등에 걸릴 확률이 높은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한방 뱃살 빼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의학 측면에서 비만을 관리하기 위한 이 건강교실은 영양 교육, 근육 강화 운동과 함께 체질에 따라 침과 한약 등 한방진료도 곁들인다.
보건소 관계자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체성분 검사를 건강교실 참여 전후로 시행해 체중감량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며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둬 한방 건강교실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 전성옥 기자, 사진 = 정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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