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북 완주군은 19일 봉동읍 율소리에서 박성일 군수와 농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전문가공센터' 개장식을 했다.
이 센터는 2015년 농촌진흥청 6차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 공모에 당선돼 국비 지원을 받아 조성됐다.
2천700여㎡ 부지에 20억원이 투입됐다.
이 센터에서는 완주군 관내에서 생산한 딸기 등 과일 8종과 한우, 돼지 등 축산물을 가공한다.
과실은 연간 190t, 축산물은 500t을 가공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농업인 200여 명이 이곳에서 생산한 잼과 젤라또, 과실음료, 돈가스, 장조림, 양념소스, 가공육 등은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학교급식, 프랜차이즈매장, 카페 등에 납품된다.
박성일 군수는 "가공센터 개장으로 농업인이 직접 참여하는 전문가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관내 농업인 소득도 보다 안정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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