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900여명에 이르는 세종지역 발달장애인에게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세종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19일 문을 열었다.
나성동 에스빌딩 6층 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을 비롯해 발달장애인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 운영하는 센터는 2015년 11월 시행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됐다. 세종시를 마지막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하나씩 둥지를 틀었다.
센터에서는 개인별 지원팀, 권익옹호팀, 운영지원팀 등 3개 팀에서 발달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해 복지·교육·고용·문화 등 서비스를 한다.
범죄 발생 시 현장조사·보호조치, 재판 시 보조인 참석, 법적 조력을 위한 공공후견인 지원 등 업무도 맡는다.
이춘희 시장은 "장애인단체나 발달장애인 가족과 지속해서 의견을 나누며 더 나은 발달장애인 지원정책을 만들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에는 현재 965명의 발달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