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장수사과, 첫 홍콩 수출길 열어…연말까지 200t

입력 2017-04-19 17:05  

명품 장수사과, 첫 홍콩 수출길 열어…연말까지 200t

(장수=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장수사과가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장수군은 해외 무역회사인 한인홍을 통해 신농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사과 10kg들이 100상자를 홍콩에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연말까지 모두 200t을 수출한다.

전국 최고 명품사과로 인정받는 장수사과가 홍콩에 진출함에 따라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안정적인 판로 확대와 유통 활성화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본격적인 사과 수출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장수사과 수출협의체를 구성하고, 수출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예찰, 현장 컨설팅, 품질향상 교육 등을 추진해왔다.

서정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라며 "외국산 과일 수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한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ov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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