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예방하기 위해 산림청과 함께 다음 달 4일부터 항공방제에 나선다.
항공방제는 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우화기에 맞춰 재선충병 발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5월 4일, 5월 18일, 6월 1일 등 총 3차례 이뤄진다.
대상 지역은 법원읍 갈곡리·삼방2리, 광탄면 발랑리, 적성면 무건리·적암리 일원 소나무림 537ha이다.
물고기, 꿀벌 등 생육과 환경에 별다른 영향이 없는 저독성 약제를 사용한다.
방제 당일 오전 5시부터 정오까지 등산로 폐쇄 등 입산을 통제하며 시는 방제에 앞서 현수막 게시, 안내문 발송, 가두방송 등으로 홍보한다.
시 관계자는 "약제를 살포하는 시간에는 해당 지역 등산과 양봉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방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산림농지과(☎031-940-4623)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1월 초 파주시 적성면 어유지리 군부대 내에서 소나무와 잣나무 2그루가 고사해 경기도 조사결과 재선충병 감염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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