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국민의 약 66%가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참여연대는 19일 비영리 공공조사네트워크 '공공의창'과 함께 공공의창 소속 우리리서치㈜에 의뢰해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는 12일 하루 동안 시민 1천3명이 참여했다. 무선전화 임의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본이 추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허용오차 ±3.1%포인트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66.2%가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에 찬성했다. 재벌·대기업 법인세 인상에 찬성표를 던진 비율도 80%에 달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에는 79.6%, 지방검사장 주민 직선제 도입에는 57.1%가 각각 찬성해 검찰 개혁에 대한 공감을 나타냈다.
응답자의 56.5%는 사드 배치를 일단 중단하고 차기 정부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38.5%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그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참여연대는 "각 대선 후보와 정당들은 여전한 '촛불 민심'을 공약과 정책으로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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