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녹음·점자 도서 제작 등에 지난해보다 8천만원 많은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내 11개 시각장애인도서관에서 만드는 대체자료는 점자 도서, 전자점자 도서, 녹음 도서, 촉각 도서 등이 있다.
지난해 점자 도서 1천41종, 녹음 도서 7천312종, 전자 도서 3천210종, 점자 라벨 도서 331종 등을 만들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제작한 대체자료는 점자 프린터로 인쇄하거나 CD, 테이프 등으로 만들어 관내 열람, 방문·우편·택배를 이용한 대출, 이동도서관 차량을 통한 대출·열람 등을 한다.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시각장애용으로 개발된 화면을 통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별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작년 84개 프로그램을 1천35회 운영하며 2만792명에게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