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이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의 타구에 오른쪽 팔을 맞고 그대로 마운드에서 쓰러졌다.
우규민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1회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반스가 때린 강습 타구에 오른쪽 팔 위쪽을 그대로 강타당했다.
우규민은 고통에 괴로워하며 한동안 쓰러져 양 팀 관계자들을 긴장시켰다.
들것과 응급차가 그라운드에 출동했으나 우규민은 팀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우규민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잠수함 김대우를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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