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퇴출 앵커 오라일리 폭스내서 두려움과 혐오 대상"

입력 2017-04-20 05:56  

"성추문 퇴출 앵커 오라일리 폭스내서 두려움과 혐오 대상"

전현직 관계자들 CNN에 "지나친 자존심과 무례한 기질로 임직원들이 몹시 싫어해"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잇단 성희롱 추문 끝에 미국 보수 성향의 뉴스채널 폭스뉴스에서 퇴출당한 이 방송의 간판 앵커 빌 오라일리(67)가 사내에서 두려움과 혐오의 대상이었다고 CNN이 19일(현지시간) 이 방송의 전·현직 고위 관계자 6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CNN은 "폭스뉴스와 모기업인 21세기 폭스의 임직원들이 오라일리를 몹시 싫어했다"며 "지나친 자존심과 무례한 기질로 인해 그는 두려움과 혐오의 대상이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6명의 소식통이 오라일리가 자기중심적이고 비열한 인물이며 사내에서 기피대상이었다고 설명했다"며 오라일리와 동료 앵커로 사교적 성격의 소유자들이 숀 해너티, 터커 카슨 등을 비교했다.

소식통들은 성 추문 논란 속에서 오라일리의 편을 들었던 21세기 폭스의 루퍼트 머독 공동회장조차도 그와 개인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지 않았다고 이 방송에 전했다.

앞서 21세기 폭스는 이날 성명을 내 "여러 (성추행) 주장에 대한 철저하고 신중한 검토 끝에 우리는 오라일리가 방송에 복귀하지 않는 쪽으로 당사자와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