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중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2016회계연도 시세 세입종합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세목별 징수율, 세입목표달성도, 환급금 되돌려주기 13개 지표를 평가한 결과 자치구 가운데 최고 점수를 받았다.
중구는 기관 표창과 함께 시로부터 1억 4천500만원 인센티브도 받는다고 소개했다.
중구는 작년 지방세 1조 1천730억원을 부과해 99.4%(1조 1천655억원)를 징수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당초 목표를 15% 초과 달성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19만 4천여건에 달하는 사전신고 안내, 납부 안내, 전자고지 등을 통해 징수율을 높이고 납세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강도 높은 체납 징수 활동으로 밀린 세금 63억원을 거둬들이고, 세금신고를 누락한 57억원의 세원을 찾아내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세무 직원들의 노력과 주민의 성실한 납세 의식이 일궈낸 합작품"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세무행정을 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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