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체육회 부회장 공금 6억5천만원 횡령…경찰 수사

입력 2017-04-20 09:29  

문경시체육회 부회장 공금 6억5천만원 횡령…경찰 수사

(문경=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문경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체육회 기금 등 6억5천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문경시체육회는 상임부회장 A(60)씨가 체육회 기금 4억원과 운영비 2억5천만원을 빼돌린 점을 확인해 경찰에 횡령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지난해 3차례에 걸쳐 체육회 정기예금 4억원, 지난 2월 2차례 체육회에 들어온 시 보조금 2억5천만원을 각각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자금난에 시달리다가 최근 부도를 내고 잠적했다.

경찰은 공금 인출 경위와 회계 조작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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