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한반도 허리경제권 문화관광 핵심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해 5년 동안 4조원을 투입한다.
도는 이 같은 관광정책 방향을 담은 '제6차 경북권 관광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새로운 광역경제권으로 가시적인 모습을 드러낼 한반도 허리경제권 핵심거점으로 만들어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방콕 등 아시아 주요 관광도시 수준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을 문화생태관광권, 도시문화관광권, 황금연안관광권으로 나누고 2021년까지 조성 중이거나 새로 만드는 39개 관광지와 23개 사업에 4조2천549억원을 투입한다.
문화생태관광권은 백두대간 수목원 등 북부권 청정 자연자원을 활용해 역사문화와 힐링, 생태 관광지로 육성한다.
남부권은 대구, 부산, 울산 등 영남 대도시민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시문화관광권으로 만든다.
동해안 황금연안관광권은 부가가치가 높은 해양관광 중심지로 조성한다.
도는 풍부한 역사와 문화, 자연자원을 활용하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특화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을 완료하면 생산유발 효과 11조5천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4조6천900억원, 고용유발 효과 6만6천800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국비 확보와 민자 유치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핵심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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