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간 발전시킨 각종 기술 소개 "미래 가능성·정보 공유"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자동차 부품 기업인 센트랄이 20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첫 단독 R&D 전시회인 '센트랄 테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재료연구소, 자동차부품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연구기관 종사자와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완성차·부품기업 종사자 12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강태룡 센트랄 회장은 "전기차, 자율주행, 카 셰어링(차량 공유)이란 화두가 지금 자동차 시장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며 "새로운 전략과 기술이 요구되는 중대한 시점에 센트랄의 기술 발자취를 뒤돌아보고 미래 가능성과 정보를 공유하려고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1990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한 센트랄은 그동안 고성능 경량화 기술을 개발해 한국 자동차 산업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센트랄은 창립 이후 46년간 개발한 주요 자동차 부품과 현재 생산중인 자동차 부품, 신기술을 적용해 앞으로 생산할 각종 제품들을 전시했다.
기술발표장에서는 센트랄 중앙연구소 연구진이 차량 경량화에 필요한 알루미늄 단조 기술 등 보유중인 다양한 신기술을 소개했다.
성명호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원장은 미래 자동차 부품시장 동향 등을 특강했다.
경남 창원시에 본사가 있는 센트랄은 자동차용 조향·구동·현가 부품 3천여종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이다.
현대기아차·지엠·벤츠·BMW·테슬라 등 전세계 113개 자동차 관련 기업에 제품을 공급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이 1조1천200억원을 넘겼다.
최근에는 부품 무게를 가볍게하고 차량용 전기전자 기술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