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컴퓨터 게임 등의 'e-스포츠'가 2022년 아시안게임의 정식 경기로 채택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내년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시범경기로 채택된 e-스포츠를 2022년 항저우(杭州) 대회에서는 정식 경기로 채택하기로 했다고 NHK가 20일 보도했다.
e-스포츠는 컴퓨터 게임과 비디오 게임 등을 스포츠 경기로 간주하는 것으로 상금이 걸린 각종 대회가 여러 곳에서 열려 프로선수가 탄생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OCA는 "e-스포츠는 아시아와 전 세계 젊은이들이 즐기는 게임"이라고 전제, "이번 결정은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가 급속히 발전해 인기를 얻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체스, 당구, 사교댄스에서 발전한 댄스스포츠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한 대회가 열리는 등 올림픽보다 다양한 경기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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