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한국이 지난 1월 독도 주면에서 해양조사를 해 일본 외무성이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독도 주변에서 한국의 해양조사는 지난 1월 4일 이뤄졌다.
독도 북쪽 약 30㎞ 지점에서 한국의 해양조사선이 활동한 것을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확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조사선은 쇠줄로 보이는 기기를 바다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과 6월에도 한국 해양조사선이 독도 인근에서 해양조사를 했고, 일본 외무성이 이에 항의한 바 있다.
앞서 2006년에는 한국이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나선 데 맞서 일본측도 자체 조사를 하겠다며 양측이 충돌 위기까지 갔지만, 협상을 통해 독도 주변에서는 공동조사를 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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