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 5월 20일 전주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 대회 적응을 위해 전주를 찾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전주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4강 신화의 재현을 꿈꾸는 대표팀은 대회 개막전과 조별리그 2경기가 진행되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연습 경기를 하고 대회 지정 호텔과 훈련장 등을 방문해 적응력을 키운다.
특히 오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하는 전북 현대와의 연습경기도 치른다.
전주시와 전북현대는 당일 연습경기에 대한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날 경기에 일반인을 무료입장시킬 계획이다.
다만 현재 U-20월드컵을 위해 경기장 외부에 대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진입로와 주차장 일부의 접근은 통제한다.
전주시는 이번 연습경기와 훈련 일정이 다음 달 개막하는 U-20대회 경기 운영점검과 대회 분위기 고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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