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선대위, 장애인본부 출범·지역산업 전략 발표

입력 2017-04-20 13:45   수정 2017-04-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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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남선대위, 장애인본부 출범·지역산업 전략 발표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가 20일 장애인본부를 출범하고 경남산업 전략을 발표하는 등 제19대 대통령 선거 외연 확장과 정책 승부에 나섰다.

선대위는 이날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선대위 장애인본부를 출범했다.

장애인본부에는 공동본부장으로 윤종술 전국장애인학부모연대 대표, 우길중 경남척수장애인협회장, 문숙현 민주당 경남도당 장애인위원장, 김정일 창원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김영순 전 경남여성장애인연대 대표, 윤차원 경남장애인생활센터총연합회장이 참여했다.




장애인본부는 출범선언문에서 "문재인 후보와 함께 장애인복지 3대 적폐인 부양의무제, 장애인등급제, 생활시설정책을 청산해 사람 중심의 복지 실천으로 장애인복지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복지국가 건설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후보는 국가가 책임 있는 장애인복지 실현으로 복지국가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경남장애인유권자와 가족은 이번 대선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장애인복지 예산 평균 이상을 만들겠다는 문 후보와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선대위는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라는 슬로건 아래 문재인 후보가 생각하는 경남의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비전은 지역 현안과 관련한 분야별 전문가인 교수 50여명이 참여하는 국민주권선대위 정책자문단에서 논의한 결과라고 선대위는 설명했다.

선대위는 "경남은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제조업 분야 선진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창원 재료연구소·진주 한국세라믹기술원·밀양 나노 산업단지를 통합한 재료연구원과 4차산업 혁명에 대비한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부품 사물인터넷(loT) 융합 특화단지와 스마트 제조기반 생산혁신 클러스터 조성, 사천과 진주를 중심으로 항공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클러스터와 항공정비(MRO)사업 유치 등을 추진해 경남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정책도 제시했다.

선대위는 앞으로 '청정·건강', '창의·휴양', '산업혁신' 등을 주제로 경남과 관련한 정책을 계속 발표할 계획이다.

b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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