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 체육대회·신입생 환영식 취소…"세월호 추모 동참"

목포해양대 체육대회·신입생 환영식 취소…"세월호 추모 동참"

(목포=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목포해양대는 '세월호 추모'에 동참하고자 신입생 환영식에 이어 체육대회도 취소했다고 20일 밝혔다.

목포해양대는 세월호의 목포 신항 거치 등과 관련, 3월말∼4월초 치르는 연례행사인 신입생 환영식을 이미 취소했다.

이어 다음달 17일로 예정된 교내 체육대회도 치르지 않기로 했다.

학교 관계자는 "신입생 환영식은 재학생과 신입생이 모두 정복을 입고 대면하는 우리 학교만의 독특한 전통 의식이지만 올해는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애도를 위해 일찍이 취소했다"고 말했다.

목포해양대는 세월호 참사 당시 제주와 전남 광양에 각각 기항 중이던 실습선 '새유달호'와 '새누리호'를 현장에 보내 구조와 수색업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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