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앤디 머리(영국)가 한 달 만에 코트 복귀전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머리는 20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ATP 투어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총상금 427만 3천775 유로)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알베르트 라모스 비놀라스(24위·스페인)에게 1-2(6-2 2-6 5-7)로 졌다.
3월 초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서 2회전 탈락한 머리는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약 1개월간 대회에 출전하지 않다가 이번 대회에 나왔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머리는 2회전에서 질 뮐러(28위·룩셈부르크)를 2-0(7-5 7-5)으로 꺾었으나 3회전에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3세트 게임스코어 4-0까지 앞서고도 이를 지키지 못했다.
이번 대회 8강은 라모스 비놀라스-마린 칠리치(8위·크로아티아), 파블로 쿠에바스(27위·우루과이)-뤼카 푸유(17위·프랑스), 라파엘 나달(7위·스페인)-디에고 슈바르츠만(41위·아르헨티나),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다비드 고핀(13위·벨기에) 경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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