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진안군 진안읍 원연장 꽃잔디축제가 21일 개막했다.
'우리 꽃길만 걸어요'란 주제로 23일까지 열리는 꽃잔디축제는 꽃화관·꽃잔디화분·꽃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마을주민이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와 진안고원 청정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터도 문을 연다.
관광객을 위한 꽃바람신바람 보물찾기와 사진전시, 바람개비전시, 음악회 등 즐길거리가 더 풍성해졌다.
원연장 꽃잔디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봄 향기 느끼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에 선정됐다.
마을일대 15만㎡에 이르는 연장리 동산에는 4∼5월이면 분홍빛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화려한 잔디를 볼 수 있어 관광객을 유혹한다.
신애숙 축제위원장은 "농촌마을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꽃잔디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원연장 꽃마을로 가족·연인과 꽃 나들이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연장마을 꽃동산은 이기선(81) 씨가 2000년부터 30ha에 이르는 동산에 꽃잔디를 가꾸게 되면서 진안군의 명품 동산으로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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