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오페라단은 올해 첫 기획연주로 영화에 나온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주는 '영화 속 오페라' 공연을 25·26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영화 속 잔잔히 흘러 나왔던 선율, 영화를 더 감동적으로 만든 장면의 멜로디 원곡이 알고 보면 오페라 아리아인 경우가 많다.
부산로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반주로 소프라노 박지현,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이석늑, 바리톤 나현규가 영화 삽입곡으로 쓰인 아리아를 들려준다.
이들은 오페라 '리골레토'(베르디)에 나온 '여자의 마음', '라 트라비아타'(베르디)의 '축배의 노래', '토스카'(푸치니)의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라 보엠'(푸치니)의 '그대의 찬 손', '투란도트'(푸치니)의 '공주는 잠 못 들고', '카르멘'(비제)의 '하바네라' 등을 부른다.
㈜효성이 특별협찬하는 이번 공연 입장료는 좌석별로 2만원∼5만원이다.
경남오페라단은 1991년 창단한 경남의 대표적인 민간예술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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