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에 2타차…강성훈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9위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노승열(2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권 경쟁을 벌이게 됐다.
노승열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았다.
4언더파 68타를 친 노승열은 선두 브렌던 그레이스(남아공)에 2타 뒤진 공동 6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2014년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한 노승열은 지난해 부상으로 부진했지만, 올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8위에 오르는 등 부활을 예고한 상태다.
이달 초 셸 휴스턴오픈에서 준우승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강성훈(30)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버디를 6개 잡았지만, 보기 3개를 범하면서 타수를 잃었다. 그러나 선두와는 3타 차이에 불과해 선두권 진입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김시우(22)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3위, 한국 골퍼들의 '맏형'인 최경주(47)와 김민휘(25)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55위를 기록 중이다.
안병훈(26)은 보기 2개와 버디 1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 적어내면서 공동 94위로 출발했다.
재미교포 존 허(27)는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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