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21일 오전 9시 2분께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의 한 연립주택 2층 베란다가 갑자기 무너져 1층에서 공사 중이던 작업자가 숨졌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작업자 A(53)씨는 반지하·지상 3층짜리 건물 1층 베란다에서 섀시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중이었다. 사고 당시 갑자기 2층 베란다가 무너지면서 콘크리트 더미가 A씨를 덮쳤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심폐소생술 조치를 하며 A씨를 인근 병원에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건물이 오래돼 갑자기 베란다가 무너진 것으로 추정하고, 구청과 협조해 인근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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