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최대규모 전통시장인 부전마켓타운(부전시장) 회장을 뽑는 정기총회가 오는 28일 열린다.
8개 상인회로 구성된 부전시장은 2천400개 이상의 점포가 입점해 있다.
부전마켓타운시장활성화구역상인회는 최근 후보등록 마감 결과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냈다고 21일 밝혔다.
세 후보는 부전상가 김홍기 상인회장, 부전농수산물새벽시장 이재억 상인회장(현 회장), 부산전자종합시장 김대묵 번영회장이다.
세 후보 모두 부전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상인들로 차기 회장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는 대선일(5월 9일)을 열흘 정도 앞두고 치러지는 것이어서 부전시장 안팎의 관심이 이전 정기총회와 다르다.
상인회의 한 관계자는 "부전시장 상인회장은 2천명이 넘는 상인들을 대표하는 자리"라며 "정치적으로도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정기총회는 정관에 따라 8개 상인회 회장 중 7명 이상이 참석해야 열릴 수 있다.
이 자리에서 과반수 찬성으로 회장이 선출된다.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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