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4차 산업혁명 투자설명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는 특정 기술이나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 위주로 투자해야 합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전무)는 21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투자설명회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존 기술과 신기술이 서로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알파벳, 페이스북, IBM,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AI 스타트업 인수·합병(M&A)을 공격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조 전무는 "홈오토 등 사물인터넷기기, 자율자동차, 드론, 군사용 로봇 등 산업 전환의 핵심 역시 인공지능"이라며 "관련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는 인공지능에 투자해 수요에 맞춰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국내 4차산업의 유망 기업으로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NAVER[035420],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현대차[005380], 만도[204320], 엔씨소프트[036570], 한글과컴퓨터[030520], NHN엔터테인먼트[181710] 등을 제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금융'을 주제로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가 강연하고 리서치센터의 황승택 팀장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공지능의 도래', 이정기 팀장이 '스몰캡 4차산업'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 밖에 섹터별 연구원들이 핵심 테마가 되는 반도체, 자율주행차, 5G 통신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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